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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 경제 이야기

금리가 오르면 무슨일이 생길까요? 금리가 오르는 이유

by 리치 파파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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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리인상과 관련된 경제 뉴스가 자주 등장하곤 하는데요. 금리가 오르면 무슨 일이 생길까요?

금리를 알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고도 할 만큼 금리는 경제 공부를 할 때 꼭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내용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오늘은 금리가 오르고 내림으로써 환율, 주식, 부동산, 코인 등 우리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집중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금리란?

  • 금리란 원금에 지급되는 기간당(보통 1년) 이자를 비율로 표시한 것으로, 같은 의미로 '이자율'이라고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금리부담이 크다'라는 말에서 금리는 '이자'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금리가 높다'라고 말할 때의 금리는 '이자율'과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1]
  • 쉽게 말해 우리가 은행에 돈을 예금하면 은행은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고객의 예금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대출을 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은행에 예·적금을 하면 은행은 고객에게 이자를 주는 것이고, 반면 이때 은행에 돈을 빌린 고객은 원금에 대한 이자의 비율, 즉 '이자율'인 돈의 사용료를 내는 것입니다.

① 금리의 결정

  • 금리는 여러 가지 이유로 변동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수요와 공급에 따른 시장 원리입니다.
  • 수요와 공급에 따라 상품의 가격이 정해지는 것처럼 금리도 같은 원리로 움직입니다. 즉 돈을 빌리려는 수요가 많으면 금리는 상승하고, 수요는 줄어들고 돈을 빌려주려고 하는 공급이 많아지면 금리는 하락합니다.
  • 예를 들어 경기가 호황일 경우 기업들은 생산과 고용을 늘리고 시설을 확장하기 위해서 자금을 더 많이 필요로 하게 되므로 자금의 수요가 증가하게 되어 금리가 올라갑니다. 반대로 불경기가 되면 투자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에 자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어 금리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 이렇게 금리의 오름과 내림은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일어나는데,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서 물가 안정을 위해 조절하기도 합니다. 즉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에 따라 시장금리도 같이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② 시장금리와 기준금리

  • 시장금리는 시장에서 기준금리, 자금의 수급 상황, 금융상품 발행자 신용도 등에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정해지는 금리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같은 금액을 빌리더라도 신용이 좋은 사람은 낮은 이자로 돈을 빌리지만 신용이 좋지 못한 사람은 보다 높은 이자를 지불해야 합니다.
  • 기준금리란 중앙은행이 경제활동 상황을 판단하여 정책적으로 결정하는 금리를 말하는데 경제가 과열되거나 물가 상승이 예상되면 기준 금리를 올리고, 반대로 경제가 침체되고 있다고 판단되면 금리를 낮추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물가 동향, 국내외 경제 상황, 금융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연 8회 기준금리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변동시키면 금융시장에서는 장단기 금리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게 되므로 중앙은행이 결정하는 기준금리는 시중에서 결정되는 금리의 기준이 되어 실물 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2. 기준금리를 올리는 이유(목적)

  • 금리는 경기가 과열되거나 과도한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경우 또는 여러 가지 경제 상황으로 환율이 과도하게 상승하여 환율을 하락시켜야 하는 경우 등에 금리인상을 하게 됩니다.
  • 특히, 우리나라의 환율이 상승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미국이 금리 인상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서라도 미국을 따라 같이 금리인상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3. 금리를 올리면 어떤 효과?

  • 금리가 오르면 은행에서도 대출을 신중히 하게 되며, 이는 기업과 개인에게 소비나 투자 등 총수요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 기준금리의 상승은 저축을 늘려 예금이자를 통한 수입이 증가하기도 하지만, 대출이자의 부담으로 가계의 소비를 감소시키는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돈을 빌려 사업을 하는 기업의 경우에는 투자 축소로 이어지게 됩니다.
  • 이는 사회 전반적으로 경제활동이 둔화되어 물가 하락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4. 금리가 오르면 무슨일이 생길까요?

금리 인상 전에는 저금리 대출을 활용한 주식 · 부동산 · 가상화폐 등에 유동자산이 쏠리게 되어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큰 투자 상품에 자금이 흘러가게 됩니다.

그러나 금리가 오르면 대출이자와 예금이자가 높아지게 되어 리스크 관리를 위해 공격적 투자 상품보다는 안전자산인 예금과 적금을 선호하게 됩니다. 

① 주식

  • 기준금리가 오르면 보통 주가는 떨어지게 됩니다. 금리가 오르게 되면 기업의 부채와 조달비용 또한 오르기 때문에 소극적으로 투자를 하게 되고 이는 실적개선이 줄어들게 되면서 주가도 내려가게 됩니다.
  • 특히 기술주의 경우에는 대규모 투자가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금리가 오르면 투자가 위축되어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많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② 부동산

  • 부동산의 경우 금리가 오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 또한 상승하기 때문에 빚을 내 집을 산 사람들 입장에서는 큰 악재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자 부담으로 신규 주택 구입자 수는 줄어들게 됩니다.
  • 또한, 다주택자들의 이자 부담이 높아지면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주택을 매도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주택공급이 늘어나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 수요는 전체적으로 감소할 수 있습니다.

③ 가상화폐

  • 주식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위험자산의 수익과 금융기관의 예금상품 등 안전자산과의 수익 차이가 적어지면서 위험자산의 매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가상화폐의 가격 또한 하락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포스팅으로 금리는 무엇이고 금리가 오르면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월급은 제자리인데 금리와 물가는 계속 올라가니 걱정되는 요즘입니다. 이럴 때일 수록 기초적인 경제공부를 탄탄히하여 성공 투자의 길로 들어 설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절대 투자 권유 목적의 글이 아니며, 투자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우리모두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그날까지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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