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뜻과 원인, 영향, 해결 방안, 헤지수단 4가지 완벽 정리

요즘 경제 뉴스를 보면 인플레이션이 40년 만에 최악이다. 이런 말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이 단어는 귀에는 익숙하지만 정확하게 인플레이션 뜻과 발생하는 원인, 영향, 해결 방안, 헤지수단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오늘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확실하게 알아보고,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까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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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플레이션 뜻

인플레이션(inflation)이란 일정 기간 물가가 전반적 · 지속적으로 오르는 경제 현상을 말합니다.

물가가 오른다는 것은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여 기존 구매 가격으로는 더 이상 물건을 살 수 없게 되는 현상을 생각해 보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인플레이션의 기준이 되는 물가는 어떻게 측정 할까요?

물가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 Consumer Price Index)를 많이 사용합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일반 소비자 가구에서 생활을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알아보는 통계 지표를 말하는데요.

쉽게 얘기하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제품들을 선정해서 그것들의 가격 변화를 지수로 만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통계청에서 약 460개의 대표 품목을 선정해서 이 품목들의 가격 변화를 정기적으로 분석하여 소비자물가지수를 산출하고 있습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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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플레이션 원인

①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형태의 인플레이션입니다. 총수요가 총공급보다 많아질 때 나타나는 물가 상승 현상입니다. 총수요는 소비, 투자, 수출 재정지출 등이 증가할 때 즉, 경기가 좋을 때 증가하게 됩니다.

게다가 이렇게 경기가 좋으면 실업률은 낮기 때문에 초과수요가 발생하게 되더라도, 대부분 완전 고용 상태이다 보니 신규 노동력 투입을 통한 생산량을 늘리기 힘들기 때문에 수요 · 공급의 원리에 따라 물가(가격)가 오르게 됩니다.

② 비용 인상 인플레이션

재화나 서비스의 생산비용 증가에 따라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러시아 · 우크라이나(세계 3~4위 곡물 수출국) 전쟁으로 곡물값, 특히 밀가루의 값이 폭등하여 이와 관련된 모든 품목(빵, 라면, 식용유 등)들의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③ 통화량 증가

이번 펜데믹으로 경제가 어려워지자 각국은 양적완화를 통해 돈을 마구 찍어 냈습니다.

이렇게 화폐를 발행해 각종 지원금을 나누어 주면서 유동성이 높아지고 금리 또한 제로 금리 수준으로 낮춰 누구나 쉽게 돈을 빌릴 수 있도록 하면서 화폐 가치가 더욱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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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플레이션의 영향(문제점)

①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 부동산, 재고 상품과 같은 실물 자산의 가치는 물가와 동반 상승하는 경향이 있지만, 화폐의 가치는 하락하게 됩니다.

부동산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나 월급을 받아 생활하는 사람들은 화폐 가치의 하락으로 실질 소득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빈부의 격차가 심화될 수 있습니다.

 

②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사람들은 열심히 일해서 은행에 저축하기보다는 땅이나 주택, 건물 구입 등의 비생산적인 투기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이는 근로의욕 저하나 생산을 위한 투자활동이 위축되어 건전한 경제 성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③ 국제수지의 악화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자국의 상품 가격이 비싸지게 되어 상대적으로 외국의 싼 상품을 더 많이 찾게 되어 수입이 증가합니다.

반대로 국내 물가가 오르게 되면 수출품의 가격도 상승하게 되어 외국 소비자의 수요 감소로 이어져 수출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렇게 수입은 증가하고 수출은 감소함으로써 국제 수지는 악화됩니다.

 

※ 요약 ① 부동산 등 실물자산 소유자는 실질 소득 증가 ↔ 월급 생활자, 금융자산 소유자는 실질 소득 감소 = 부동산 등 투기 확산 및 빈부격차 심화 ② 화폐가치 하락 → 저축 감소 → 근로의욕 저하 및 기업의 투자 위축 ③ 국내 상품의 가격 상승 → 수입증가, 수출감소 → 국제 수지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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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플레이션 해결 방안

① 미국은 인플레이션이 심화되자 연준(FED, 연방준비제도)에서는 가장 먼저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금리는 결국 돈의 가치를 의미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화폐의 가치를 상승 시키려고 한 것입니다.

금리 인상에 따른 경제 효과는 밑의 링크를 보면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무슨일이 생길까요? 금리가 오르는 이유

 

② 정부는 통화량 및 정부 지출을 축소하거나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하여 물가상승 폭을 줄일 수 있고, 기업에서는 경영 혁신과 기술 개발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켜 근로자들의 임금이나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상품 가격 인상 요인들을 흡수하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소비자들은 물가가 더 오를 것을 예상해 사재기를 하는 등의 행동은 물가 상승을 부추기게 되므로 사재기를 자제하고 합리적인 소비 생활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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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플레이션 헤지(inflation hedge) 수단

①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gold)

금은 투자 시 큰 수익을 가져다 주지는 않지만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화폐의 가치가 떨어져도 금값은 대체로 유지된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미 국채로 자금이 쏠리고, 달러 강세로 미국 외 투자자들은 금의 매력이 떨어졌다고 판단해서인지 금값은 변동성이 심해지고 있지만, 향후 연준이 긴축의 기조를 늦춰 달러의 가치가 하락한다면 금 투자의 매력은 커질 수 있습니다.

즉, 지금과 같은 금값 조정기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금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는 것은 적절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합니다.

② 미국 달러

달러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금리인상과 더불어 전 세계적인 긴축 움직임으로 원 · 달러 환율이 1400을 넘어가는 등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강세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금리가 인상되면 단기 금리가 올라 미국과 다른 통화 간 금리 차이가 확대되기 때문에 달러의 수요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미국 달러 역시 인플레이션을 회피할 수 있는 안전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③ 실물자산인 원자재

원자재 또한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을 회피할 수 있는 수단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이는 물가가 상승하는 시기마다 실물자산인 원자재의 가치도 같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원자재란 에너지(석유, 천연가스 등), 금속(금, 은, 구리, 니켈 등), 농산물(밀, 옥수수 등), 생활 필수재(설탕, 커피 등)를 말합니다.

④ 가상화폐

디지털 금이라고 불리는 비트코인은 태초부터 거래 수단보다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 출발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금의 역할을 대신 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었다는 것인데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을 회피할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큰 변동성으로 인해 투기적인 요소가 많은 시장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기관의 포트폴리오에 가상화폐가 편입되고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비트코인의 가격이 안정된다면 가치 수단으로써 금의 지위를 차지하고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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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플레이션의 뜻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원인과 영향, 해결 방안, 헤지수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이렇게 내 월급만 빼고 다 오르는 시기에 살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 수록 또 한번 다가 올 상승장을 위해 평소에 경제 공부를 열심히 해두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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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절대 투자 권유 목적의 글이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우리 모두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그날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