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사는 법이 궁금하신가요? 이미 기관과 일부 개인들은 채권에 몰려들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채권 투자는 시중 은행 금리보다 높은 이자를 받으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서 지속적인 금리 인상 등으로 주식시장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는 지금과 같은 불안정한 시기에 알맞은 재테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채권에 대한 기본 개념을 잘 모르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오늘은 채권에 투자 할 때 전체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내용과 채권 사는 법을 쉽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함께 참고하면 도움 되는 글
1. 채권이란?
채권이란 정부나 공공기관 또는 기업이 비교적 대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일종의 차용증서입니다.
쉽게 말해 정부나 기업에서 필요한 만큼 돈을 빌리는 조건으로 투자자에게 일정 %의 이자를 지급하고 원금을 언제까지 갚을지를 정한 차용증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채권은 발행 주체에 따라 국채, 지방채, 특수채, 회사채, 금융채로 구분되는데 이름 그대로 국가가 발행하면 국채, 회사가 발행하면 회사채, 공공기관이면 특수채 이런 식으로 이름이 붙습니다.
또한 상환기간에 따라 구분되는데 1년 이하면 단기채, 1년 초과 5년 이하는 중기채(대부분의 회사채 및 금융채), 5년 이상은 장기채(주로 국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상환기간이 긴 장기채일수록 금리가 높아 수익률이 높습니다. [1]
2. 채권 특징
① 안정성
채권은 정부나 공공단체, 금융회사 및 주식회사에 의해 발행되는데 이들은 비교적 신용도가 높고 자금 운용 능력이 있다고 판단 할 수 있으며, 발행기관의 신용등급 평가 등 정보공개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주식과 비교했을 때 안정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② 수익성
채권에 투자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이자소득과 자본소득이 있습니다.
이자소득은 말 그대로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함으로써 발행시 정해진 이율에 따라 이자를 받는 것을 말하고, 자본소득은 채권의 가격 변동에 의해 발생한 시세차익을 의미합니다.
즉, 채권을 낮은 가격으로 매입하여 채권 가격이 상승했을 때 매도하여 차익을 얻는 방법입니다.
③ 유동성
채권은 채권 유통 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어서 언제든지 현금화가 가능하며, 주식과 달리 당일 결제 지급으로 매도 당일에 출금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동성이 뛰어난 편입니다.
3. 채권 사는 법
① 신용등급과 신용위험
채권 투자를 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개념이 바로 신용등급과 신용위험입니다.
개인이 대출을 하러 가면 개인의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금액과 이율이 달라지듯이 채권을 발행한 회사도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을 둡니다. 만약, 같은 이율을 준다고 하면 좀 더 크고 안정적인 기업의 채권을 매입할 테니까요.
이렇게 신용등급은 채무불이행 가능성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는데, 말 그대로 신용등급이 낮다면 신용위험이 높은 것으로 이는 채권 발행사가 원금과 이자 상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확률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AAA에 가까울수록 채무 상환 능력이 좋고 안정성 또한 높다고 판단하여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위험도를 낮추는 방법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업의 신용등급은 누가 어떻게 평가하는 걸까요? 바로 '신용평가사'입니다.
공신력 있는 신용평가 기관이 채권을 발행하는 기업의 신용도를 평가해 줌으로써 투자자들은 보다 안심하고 투자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해외 신용평가사로는 무디스, S&P, 피치 이렇게 3개 사가 대표적이고, 국내에는 나이스 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등이 있습니다.
각 평가사별로 같은 기업이라도 약간의 등급 차이가 있을 수 있고, 표기 방법 또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 알파벳 ABCD 순으로 표기합니다.
② 증권사별 채권 사는 법
※ KB증권(M-able)으로 채권 사는 법
(1) 메뉴 → 자산/연금 금융상품(①) → 채권(②) → 채권 구매하기(③)
(2) 장외 / 장내 / 외화 / 단기사채 메뉴에서 원하는 채권 종목 선택 후 [채권 구매하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3) 계좌 비밀번호를 입력 해주세요.
(4) 약관 내용에 동의해주세요. (상품설명서 / 신용평가서 / 주요내용고객확인 등)
(5)구매하기 버튼을 선택해주세요
위 좌측 사진을 보면 장외채권과 장내채권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여기서 장외채권과 장내채권의 구분은 주식과 달리 장이 열리는 시간이라는 뜻이 아니라, 증권사가 기관에서 받아온 채권을 개인에게 중개하여 판매하면 장외채권, 중개 없이 한국거래소가 개설한 시장에서 본인이 직접 골라서 사야 하면 장내채권입니다.
즉, 장외채권은 중간 매개자(증권사)가 있는 것을 말하고, 장내채권은 중간 매개자 없이 개인 대 개인으로 거래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③ 채권 살 때 고려해야 할 사항
채권을 살 때는 3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첫째, 신용등급입니다.
신용등급에 관해서는 위에 설명했듯이 간단히 말해 해당 채권을 발행한 주체를 믿을 수 있는가? 라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높은 등급의 채권을 사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 BBB 이상을 추천합니다.
둘째, 표면금리입니다.
표면금리는 채권의 액면가액에 대한 연간 이자 지급률을 채권에 표시한 것으로 계약기간 동안 지급을 약속한 고정금리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채권이 발행되는 시점에서의 금리를 말하는데 흔히 은행에 예금을 하면 연이자 2~3%를 준다고 할 때, 이것을 채권에서는 표면 금리로 볼 수 있습니다.
셋째, 만기입니다.
만기는 말 그대로 해당 채권을 언제 갚을 것인가 하는 것으로 만기가 짧으면 이자가 적고, 만기가 길면 이자를 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채권의 금리도 같이 오르고 있는 추세입니다. 채권의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신용 상태가 좋지 않은 기업은 채권의 발행이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금의 융통이 어려워져 자금경색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도 경제 상식으로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채권 사는 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이 포스팅으로 보다 쉽게 채권을 매수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절대 투자 권유 목적의 글이 아니며, 투자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우리 모두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그날까지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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